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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on 11-06-29 11:51

오늘 아침. 수업시간 5분전. Marc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 그 지역에 강이 넘쳐서 홍수가 났다고.. 자기집도 홍수로 밑에가 잠겨서 진흙으로 덮혔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얘기했다. 어제만해도 Davao 지역은 남부지역이라서 북부쪽만 태풍,홍수 피해를 입었고 그 지역은 안전하다고 그랬는데. 밤사이 비가 많이 내린 모양이었다.

 

수업이 걱정되는 것 같았다. 당황스러워 정신도 없었을 텐데. 걱정도 되고, 고맙기도 하고.

 

매일 30분간 몇개월을 만나서 사는얘기를 나누는 상대는 차라리 친구라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냥 영어로 대화할 뿐이고, 내 말을 교정해 줄 뿐. 그리고 때로는 고마워서 작은 선물도 보내주고 했었던 그 친구.

직접가서 위로해 주고 싶지만,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큰 피해 아니길 바라고, 빨리 복구되길 간절히 바란다.

 

힘내세요! Marc선생님.

 

 

 

  

Comments(1)

SkyBell on

따뜻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Marc선생님께도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