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화상영어.아이엘츠스피킹 전문 영어회화

수강후기

on 21-03-23 12:00

안녕하세요. 영국 석사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Genie 라고 합니다.

목표는 overall 6.5(each 6.0)이었구요.

사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높은 목표는 아니어서 후기 쓸 정도는 아니지만...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네.. 스피킹 6.0도 토종 한국인에게는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아이엘츠 시험준비는 12월부터 했는데, 야근에 찌든 주말부부 워킹맘이라 공부시간이 부족했어요. 주말에 몇시간 하는 정도?

뭔가 그래도 되겠지, 설마 점수 나오겠지 하는 생각에 1월까지는 절실하게 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한국인의 특성상 리스닝, 리딩은 그래도 괜찮게 나왔었어요.

물론 이것도 처음부터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건 제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고, 실전시험도 공부가 되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일정 점수 이하로는 안 떨어지더라고요(그랬는데, 마지막 시험에서 리스닝 망한 건 함정... 이상한 다이어그램 문제가 갑자기 리스닝에 나오면서 멘탈이 흔들렸던거 같아요.) 

라이팅은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딱 6.0 맞출정도였어요.

 

문제는 스피킹이었어요 ㅠㅠ

도무지 5.5에서 진전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저 점수에 납득을 했었어요. 아이엘츠 브로에 있는 주제들에 대한 브레인스토밍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거든요.

(왜 시험에는 준비하지 못한 질문만 골라 나오는지..)

그래서 준비 못한 질문이 나오면 막혀서 정적이 흐르던 때도 있었고요. 파트2에서 1분밖에 말 못해서 더 얘기하라는데 어버버 하던때도 있었어요.. 파트3 같은 경우는 한국말로도 잘 말못하겠는데 영어로 말하라고 하니까 말문이 막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제 딴에는 잘 말했다고 생각했던 때도 물론 있었습니다 ㅠㅠ 브레인스토밍도 해본 주제였고, 지난번 시험에서 나온 문제가 또 나온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점수가 5.5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잘 말한 거 같아도 5.5, 죽을 써도 5.5.. 진짜 미쳐버릴 것 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ㅠㅠ 맨날 인터넷에서 6.0 기준, 5.5와 6.0의 차이 이런거 검색했어요. 제가 잘하는 건 아니지만 다들 금방 6.0 나오는거 같은데 왜 나만 계속 5.5인가 답답했거든요..

 

스카이벨은 시험후기 검색하면서 소문을 들어 알고는 있었어요. 여러 화상영어 업체들 중에 그래도 가장 아이엘츠 특화되어있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생각은 했는데, 사실 저는 제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6.0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화상영어까지 해야 하나?  조금만 더 해보자 했었거든요.. 근데 계속되는 5.5로 인한 좌절감, 그리고 컨디셔널 오퍼를 언컨으로 바꾸기 위해 4월중으로 아이엘츠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 특히 아이엘츠 브로 주제가 바뀌는 5월로는 절대 넘어가선 안된다는 불안감이 겹치면서 스카이벨 화상영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Recca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요. 선생님을 만나고서 아 나 그동안 이래서 계속 5.5 받았구나 알게됐던 것 같아요.

저의 문제점은 첫째, 너무 쉬운 단어만 반복하는것이었습니다. 스피킹에서도 패러프래이징이 필요하다는 걸 저는 몰랐어요. 그냥 말만 통하면 된다고, 유창하게 말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맨날 나는 이거 좋아해 왜냐면 블라블라,, 그래서 나는 이거 좋아해/ 나는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왜냐면 어쩌고... 그래서 나는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러면서 계속 I like, It is important, I think, delicious, improve... 막 반복을 해댔거든요. 그러다보니 물흐르듯 진행은 되는데 상당히 문장이 유치한 느낌.. 네 그게 제 문제 중 하나였습니다. 영어를 놓고 산 세월이 기니까 어휘력도 당연히 부족했고요. 

Recca 선생님은 이런 반복을 피할 수 있게, 하지만 어렵지 않은 다채로운 단어들, 표현들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이디엄!

저는 아는 이디엄도 거의 없고, 이디엄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적절한 이디엄은 정말 시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알려주신 표현들은 꼭 시험에서 써먹겠다는 생각으로 오답노트에 적어서 열심히 외우고, 선생님과 다른 주제들 연습할 때도 써먹었고요.

실제 시험에서도 질문마다 가르쳐주신 단어와 문장들, 이디엄들 써먹었습니다.

 

그리고 제 두번째 문제는 대답이 살짝 짧다는 것이었어요. 파트1는 괜찮긴 한데 약간 짧은 느낌, 파트 2 시간채우기도 5번이면 2번은 실패, 파트3 답변은 특히나 짧았고요.(할말이 없으니 -_- 정말 할말이 없어요 part3..)

Recca 선생님은 제가 대답을 expanding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셨어요. 문장의 구조화, linking words가 부족한 저에게 항상 이를 염두에 두면서 연습할 수 있게 알려주셨고요.

 

마지막 문제는 part 2에서 흥분해서 말하다보면 시제가 꼬이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인줄 알면서 현재시제로 나도 모르게 말하고, 현재완료 헷갈리고.. 아직도 이 부분이 저에게 숙제로 남아있지만 그래도 Recca 선생님과 연습하면서 고치고 나아지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시험 전날 저를 테스트 하시고 주신 점수가 5.5여서 엄청 실망했었어요. 난 역시 5.5인가 채점관들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제 거의 다왔다 라고 하셨었어요.

그러면서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알려주시고, 조금만 더 하면 6.0 충분히 나온다고 하셨어요.

뭐가 문제인지 몰랐던 때와 문제를 알고 대응하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뭔지 알기에 선생님과 수업때마다 신경써서 미리 연습하고, 실전처럼 테스트할 수 있었고요

그래서 응시한 시험에서 정말 운좋게 선생님과 연습한 문제들이 나왔고, 심지어 part 2는 바로 전날 연습한 주제가 나왔어요 ㅠㅠ 대박이었죠. 솔직히 파트3에서 시험관이 즉흥질문을 너무 많이해서.. extra questions에서 어버버하지 않고 좀만 더 잘했으면 6.5도 노려볼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래도 6.0 받아서 너무 좋아요.

성적발표 때 무서워서 클릭도 못하고 있었는데 목표달성하게 돼서 너무 기뻤고요. 선생님께서도 정말 자기일처럼 기뻐해주셨어요 ㅠㅠ

이제 뭔가 요령을 알것 같고 스피킹도 6.5 충분히 받을 수 있을거 같아서, 또 리스닝 점수도 아쉽고 해서 더 도전해볼까도 고민했는데... 아시다시피 아이엘츠 가격이... 그렇게 개인적 목표만을 위해 도전하기에는 좀 비싸네요 ^^

 

선생님과 남은 수업도 스피킹 실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할 계획입니다.

진작에 시작했으면 아이엘츠에 쓰는 돈이 더 줄었을 텐데, 고민한 시간이 조금 아쉬워요 ㅠㅠ

저처럼 스피킹 5.5의 늪에서 헤매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스카이벨화상영어 강추합니다.

 

Comments(2)

Skybel on

안녕하세요? 회원님 :)

아이엘츠 스피킹 5.5이라는 점수의 굴레에서 벗어나 6.0이라는 성적을 받으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오랫동안 혼자 공부하시면서 5.5 점수에 갇혀 답답함과 불안감 등으로 많은 좌절감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ㅜ
그래도 포기 하지 않으시고 Recca 강사님과의 약 한달간의 수업으로
스피킹에서 원하시던 목표 점수를 받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스피킹의 경우 독학보다 일대일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장점은
일대일 수업이기에 수업 시간에 많은 발화의 기회를 가질 수가 있고,
강사님께서 오로지 학생에게만 집중하여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의 답변에 대하여 구체적인 교정과 피드백으르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어떤 대답을 할 것인지, 그리고 입으로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오도록
매일 연습 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많은 인내와 노력으로 드디어 회원님께서 원하시던 6.0이라는 점수에 올라서신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소중한 수강 후기와 성적 인증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회원님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cca on

Hi Genie,

I am truly grateful that you've nailed it! Your attitude and hard work helped you reached your target score, so keep up the good 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