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급하게 해외 MBA 준비를 위해 IELTS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일반 학원에서 Reading/Listening/Writing이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반면, Speaking은 사실상 1:1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화상영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 상당히 많은 화상영어가 있었는데, 제 기준은 명확했습니다. 

1. 일반 영어가 아닌 IELTS Speaking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2. 수업 혹은 강사님에 대한 후기가 많이 있는지 

이 두 가지 기준을 세우고 찾다보니 스카이벨이 가장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먼저 간단히 레벨 테스트를 봤고, 저는 주5일 25분 새벽 6시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점수를 빨리 확보하는 게 중요해서 주 5일을 택했고, 회사업무 때문에 수업을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벽 제일 이른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일단 스카이벨 IELTS Speaking class의 장점은.. 맞춤 교재가 여러권 있는데, 사실상 이 교재에 과거 IELTS Speaking에서 나왔던 모든 문제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자료만 하더라도, 시중에 돈을 주고 사려면 몇 만원 지불해야 됩니다. 자료 자체가 굉장히 방대해서 주5일로 했음에도 Set 10까지밖에 못풀었네요 ㅎㅎ 

다음으로 강사님의 퀄리티가 좋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수업 신청하기 전에 IELTS 과목 강사님 프로필과 후기들을 전부다 읽어봤는데, 사실상 대부분 다 경험이 풍부하고 평들도 좋아서 별도로 강사를 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강사님은 Bernice 쌤이었는데요, 저에겐 최적의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25분이라는 짧은 수업시간 동안 많은 피드백을 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제가 쓴 표현 중에 어색한 부분, 혹은 같은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부분, 문법적 오류 같은 것들을 최대한 고쳐주셨어요. 그리고 매일매일 중요한 부분은 정리해서 메신저로 보내주셨구요. 

특히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늘 긍정적이면서도 철저하게 학습을 유도한다는 점인데요.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첫 수업이 생각이 나는데, 사실 1:1로 영어를 바로 한다는게 좀 두려워서 문제를 보고 수업 전에 미리 스크립트를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쌤이 물어볼 때 그걸 거의 보면서 답을 했거든요. 물론 그게 나쁜 것도 아니고 처음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당시에 Bernice 쌤이 준비하는 건 좋지만 실제 IELTS 시험에서는 즉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과의 수업을 통해 그런 부분들에 익숙해 지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 부터는 문제를 보고 대충 머릿속으로 키워드만 생각을 해두었고, 유창하게 답은 못하지만 저에게 익숙하거나 새로 배우게 된 표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겨우 한달이라는 시간이지만 처음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원하던 점수를 받게 되서 상당히 만족스럽구요. 비록 시험은 끝났지만, 영어를 꾸준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해외 MBA를 위한 다른 시험을 준비하느라 좀 바쁜데요. IELTS 준비하면서 내 머릿속에서 영어로 사고한다라는 부분이 크게 발전된 것 같아서, 바쁜 것 좀 끝나면 더 공부를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끝으로, 스카이벨 좋은 점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상담이 매우 원활합니다. 카카오톡 1:1 상담할 때 답변이 굉장히 빠르고 최대한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수강증, 영수증, 출석확인증 등 회사에 제출 필요한 자료들도 인터넷에서 바로바로 다운받을 수 있구요. 여러모로 잘 배우고 갑니다. 다음에 또 많은 도움을 받을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Bernice 쌤도 감사하고 스카이벨에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