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부터 아이엘츠 스피킹 수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성인영어회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석사과정 준비를 위해 저는 제가 원하는 기사 (주로 전공관련)를 골라서 수업 전에 미리 읽어보고 수업 때 같이 얘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긴 하나, 처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면 문법을 생각하면서 얘기하는 시간은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아직 아카데믹한 표현이나, 논리적인 구조가 부족하지만 이 부분들은 선생님들께서 피드백을 주십니다.
먼저 Rosy쌤의 경우, 밝은 에너지로 수업을 이끌어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말수도 적고 소극적인 편이라 답변이 길지 않은데 끊임없이 다양한 질문을 해주시면서 얘기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제 전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시지만 워낙에 배경지식이 많으신 분이라서 다양한 시각으로 질문도 해주시고, 오히려 제가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영국으로 오게 되면서 시차때문에 아쉽게 수업시간을 변경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꼭 다시 Rosy쌤과 수업하고 싶습니다:)
Recca쌤의 경우, 아직 수업한 지 얼마 안됐지만 차분하게 수업을 이끌어주십니다. 보통 수업 때 3개의 질문 정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제 답변을 듣고 모범 답안처럼 단어와 구조를 교정해서 다시 한번 더 스피킹해 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제가 아직 답변을 길게 하지는 못하지만 살을 붙여주시거나 논리구조를 정리해서 제가 이해할 수 있게끔 해주십니다. 두 분 모두 수업을 열심히 이끌어주셔서 추천하는 선생님들입니다. 이미 석사하러 와있지만 아직도 스피킹이 많이 부족해서 석사생활과 병행해서 스카이벨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