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개월, 월 수 금 하루 20분씩, 작년과 올해 릴리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왔던 4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영어 초보이고, 들을줄도 모르고 말할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겁없이 여차여차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그동안 많이 버벅거리고, 수업도 잘 못따라갈 때도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차분하게 풀어주셔서 여기까지 잘 진행해온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업중에 제 오래된 컴퓨터가 말썽을 부려서 컴퓨터를 다시 재구입하고, 헤드셋이 갑자기 고장나서 수업중에 먹통이 되었던 일들, 다이소에서 헤드셋 2개를 샀는데 2개다 불량이어서 황당한 일을 겪고, , 하지만 결국에는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하게 된 여정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 잘 대처해 줏시고 이끌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중간에 스카이벨 매니저분들도 너무 대처를 잘해주셨습니다.
릴리 선생님은 저보다 한국을 더 많이 아시는 것 같았어요. 한국문화, 이슈, 한국의 상황 등을 너무 잘 아시는 분 같아서 수업 들을때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점은 릴리 선생님과 전화영어를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흥미로운 지점이었습니다. 제가 영어로 이것저것 잘 듣고 잘 얘기할 수만 있다면 선생님과 재미있는 대화들이 오고갔을텐데, 저는 이제 갓 영어회화를 배운는 초짜라서 그런지, 중간에 턱턱 막힐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선생님께서 상황을 잘 풀어가셨던 것 같아요. 아무튼 릴리 선생님의 수업은 저에게 원활하게, 막히는 곳이 있어도 원활하게 흘러가게해 주었던, 그런 수업이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영어로 잘 소통이 되는 수준까지 이르고 싶습니다.
내년 초에 다시 등록을 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릴리 선생님, 몸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들 수업하느라 많이 바쁘실텐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스카이벨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또 뵐게요.
Skybel.L on
회원님,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원님께서 남겨주신 따뜻한 후기를 읽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얼마나 꾸준히 노력해오셨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 도중 컴퓨터 고장, 헤드셋 불량,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전환하셨던 그 여러 순간들… 쉽지 않으셨을텐데도 3개월이라는기간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업을 이어오신 점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Lily 강사님은 회원님께서 느끼신 것처럼 한국 문화나 이슈에도 관심이 많아서 대화의 폭을 확장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신 강사님이세요. 특히 단어 하나도 또박또박, 정확하게 전달해주시며 최신 트렌드나 문화 이야기에도 밝으셔서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주십니다.
영어가 아직 막힐 때가 있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여기까지 꾸준히 오신 것 자체가 정말 큰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만 이어가신다면 영어는 앞으로도 더 자연스럽게 열릴 거고,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년에는 더욱 편안하게 대화가 오가는 재미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추운 날씨에 몸 따뜻하게 챙기시고, 다시 뵐 날을 저희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